외국인용 지하철 자유이용권 나온다…'디스커버 서울패스' 탑재

12월 1·3일권 시범 출시…유효 기간 내 무제한 탑승

  • Published : Aug 29, 2019 - 09:22
  • Updated : Aug 29, 2019 - 09:22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12월 지하철 무제한 탑승 기능이 추가된 '디스커버 서울패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합뉴스)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만 사면 유효기간 내 지정 문화시설은 물론 서울 지하철 1∼9호선(코레일 구간 제외)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일권과 3일권 2종으로 시범 출시되며, 실물 카드와 함께 모바일 카드도 선보인다. 가격은 미정이다.

지하철 자유이용권이 탑재된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12월부터 서울 시내 관광안내소, 인천공항 내 편의점과 하나은행, 유명 숙박업소 등 400여곳에서 살 수 있다. 이스타항공 이용자는 항공권 구매 시에 함께 살 수 있다.

상품 개발과 단말기 시스템 구축은 ㈜서울신교통카드가 맡았다.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는 꾸준히 있었다.

서울관광재단이 작년 12월 외국인 관광객 507명을 조사한 결과 디스커버 서울패스에 추가되길 바라는 기능으로 '무료교통'(48.1%)이 가장 많이 꼽혔다. 지하철 자유 이용 기능이 탑재된다면 가격이 오르더라도 패스를 사겠다는 의견이 83.2%에 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시범 판매 후 사업성을 검토해 1·2·3·5일권 등 유효기간을 다양화하고, 향후 유관 기관과 협의를 거쳐 수도권 전철 전 구간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자유이용권 출시가 서울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