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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오, 골든 글로브에서 주목받는 이유

By Korea Herald

Published : Jan. 6, 2019 -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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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는 1월 6일(현지시간)에 개최되는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미국 코미디언 앤디 샘버그와 공동 사회자를 맡게 되었다. 산드라 오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첫 아시아계 사회자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들은 2018년 에미상 시상식에서 시상자로서 돋보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앞서 티저 영상에서 둘만의 호흡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사회자 산드라 오와 앤디 샘버그 (AP-Yonhap)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사회자 산드라 오와 앤디 샘버그 (AP-Yonhap)

산드라 오는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정치적 발언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대신 최근 할리우드의 다양성에 대해 초점을 맞출 것을 밝혔다. “블랙팬서,”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등과 같은 작품들에 힘입어 최근 할리우드는 다양한 문화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 많아지고 있다. 산드라 오 또한 BBC 아메리카의 “킬링 이브” (Killing Eve) 에서 이브 폴라스트리 (Eve Polarstri)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의 유리 천장을 깨고 있다.

산드라 오는 과거 “그레이 아나토미”의 크리스티나 역으로 골든 글로브 드라마 여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올해 골든 글로브 드라마 최우수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