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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수유를? 英 대학생이 준비 중인 수유 키트 ‘화제’

By Korea Herald

Published : Oct. 28, 2018 -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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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대학생 마리 클레어 스프링햄이 남성도 아기에게 수유할 수 있게 해주는 ‘수유 키트’를 만들고 있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제품에는 남성이 수유할 수 있게끔 유선을 만들어주는 호르몬제, 펌프선, 그리고 유착기가 포함되어 있다. 


(마리 클레어 스프링햄 인스타그램) (마리 클레어 스프링햄 인스타그램)

제품에 포함된 호르몬은 프로게스테론과 돔페리돈이다. 프로게스테론은 여성 호르몬의 일종으로 유선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며 돔페리돈은 수유를 촉진한다.

현재 준비 중인 이 수유 키트는 5년 내로 시판될 것이라고 밝혀졌다.

하지만, 의사들은 부작용을 경고했다. 호르몬제를 장기 투여하다 보면 여유증이 생길 수 있으며 남성이 여성 호르몬을 맞는다 해서 유선이 생긴다는 보장도 없다는 의견이다.

우려에도 마리 클레어는 육아 도중 아이와 더 교감하길 원하는 아버지들을 위해 남성용 수유 키트 개발을 계속 할 것이라 밝혔다.

출시 예정인 이 남성용 수유 키트는 최근 10월 영국의 Meaning Centered Design Awards에서 대상을 타기도 했다.

(kheral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