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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업체 분류장치에 휩쓸려 20대 중국인 노동자 숨져

By Yonhap

Published : Aug. 7, 2018 -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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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낮 12시 55분께 광주 북구의 한 재활용품 선별업체에서 재활용품 분류장치에 중국인 노동자 A(29)씨가 휩쓸리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컨베이어벨트와 연결된 회전형 재활용품 분류장치 안에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회전형 장치가 작동되는 바람에 2.4m 아래로 추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머리를 심하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후 6시 40분께 숨졌다.

조사결과 점심을 먹고 작업현장에 복귀한 동료 직원 B(57·여)씨가 A씨가 회전형 분류장치에 들어간 사실을 모르고 장치를 작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와 재활용선별업체 사업주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안전조치 위반 등 과실이 드러나면 입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