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예비신부 팔 물어간 악어...

By Korea Herald

Published : May 9, 2018 -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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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의 자넬 들로부 (Zanele Ndlovu)는 결혼식을 앞두고 영국인 예비신랑과 카누를 타러 나들이를 나갔다가 악어에 팔을 잃는 변을 당했다.

지난 4월, 아프리카에 최장 길이 강줄기 중 하나로 알려진 잠베지 강에서 뱃놀이를 즐기던 행복한 한 쌍은 뜻밖의 악어 공격을 받았다. 이 사고에서 예비신부 들로부는 오른쪽 팔을 잃었다.

이 부부는 사고 5일 후 신부가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예정되었던 날짜에 결혼식을 거행했다.

27세 신랑 제이미 폭스 (Jamie Fox)는 “일주일 안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고통과 행복을 겪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폭스와 들로부는 결혼 전 18개월간 교제했다. 이들은 추후 영국에 자리 잡을 계획이다.


(사진=인스타그램)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