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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

잠 못드는 청춘 겨냥한 ‘긴급 처방’

By Korea Herald

Published : Jan. 18, 2018 -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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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청해보지만 잠들지 못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특효 처방’이 제시됐다. 빨리 잠들고 싶어 양도 세어보고 따뜻한 우유도 마셔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면 ‘투두리스트(To Do List)’를 작성해보길 추천한다.

(사진=유튜브캡쳐) (사진=유튜브캡쳐)

베일러대학 스컬린 교수와 연구진은 ‘할 일을 적으면 빨리 잠들 수 있다’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19세에서 30세 성인 57명을 두 개의 실험집단으로 나눠 진행됐다. 같은 환경에서 첫 번째 집단은 자기 전 이미 한 일을 적도록 통제되었고 두 번째 집단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적도록 통제되었다.

연구결과 해야 할 일을 적은 두 번째 집단이 이미 한 일을 적은 첫 번째 집단보다 유의미한 정도로 더 빨리 잠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실험심리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General)에 “미래에 대한 걱정은 수면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며 “노트에 그 내용을 적어두면 어느 정도 불안이 해소돼 좀 더 쉽게 수면을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By Ahn Sang-yool (koolsang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