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새벽부터 제주를 강타한 폭설이 11일 오후 2시 현재 그치지 않고 있다.
기상여파로 서귀포 대정에 위치한 국제학교 서너 곳엔 휴교령이 내려졌다. 또 섬을 횡단하는 도로의 상당수가 사실상 마비됐다.
도민들은 찻길 제설작업이 매우 미흡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염화칼슘이 전혀 사용되지 않거나 쌓인 눈과 얼음조각이 방치돼 위험한 4차선대로가 많다는 제보가 줄을 잇는다.
사진은 눈으로 뒤덮인 중문동의 한 아파트단지를 담고 있다. 이날 오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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