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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

지렁이 육포 시식기… 씹을수록 ‘이 맛’ 우러나

By Korea Herald

Published : Dec. 19, 2017 -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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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술안주거리 육포 중에서도 내로라하는 특이한 육포. 기상천외한 육포 제품 시식에 도전장을 낸 사람들이 있다

인기 유튜버 올리는 지난 11일 두 영국인 조쉬, 국가비와 함께 ‘지상에서 가장 특이한 육포’에 도전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초반에는 ‘칠리 라임 육포’ ‘아주 매운 육포’ ‘한국식 바비큐 육포’ 등 무난한 맛에 도전했지만, 뒤로 갈수록 ‘칠면조 육포’ ‘베이컨 육포’ 등 특이한 육포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고난도 음식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지렁이 육포’다.

예상치 못한 음식의 등장에 조쉬와 가비는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셋은 투명한 비닐에 포장된 지렁이를 꺼내 시식에 도전했지만, 가비는 도중 포기를 선언했다.

올리는 “상상했던 지렁이 맛과 똑같다”며 “입 안에서 육포가 축축해지며 흙맛이 난다”고 평했다.

한편 조쉬는 “계속 씹으면 양념이 사라지고 지렁이 맛만 남는다”며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