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때 짐싼 폴란드·포르투갈 '많이 컸네'...8강 갔던 미국은 '쓴잔'

  • Published : Nov 16, 2017 - 16:38
  • Updated : Nov 16, 2017 - 16:38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티켓 32장의 주인이 가려지면서 본선 조별리그 대진 추첨의 토대가 되는 시드 배정도 확정됐다.


페루가 16일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뉴질랜드를 따돌리고 32개 출전국 중 막차로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합류하면서 포트 구성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

이번 내년 러시아 월드컵부터는 본선 조 추첨 방식을 기존 '대륙별 포트 분배' 대신 'FIFA 랭킹 분배'로 바꿨다.

지난달 16일자 국제축구연맹(FIFA) 10월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7개 팀과 개최국 러시아가 1번 포트에 들어가고, 나머지 출전국들이 랭킹 순위로 8개 팀씩 2번부터 4번 포트에 배치된다.

FIFA 랭킹 10위 페루와 122위 뉴질랜드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일부 국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월드컵 강팀들이 속한 1번 포트는 변화가 없다.

개최국 러시아를 필두로 FIFA 랭킹 1위 독일과 브라질(2위), 포르투갈(3위), 아르헨티나(4위), 벨기에(5위), 폴란드(6위), 프랑스(7위)가 포진했다.

2번 포트는 페루가 가세하면서 덴마크가 3번 포트로 밀렸다.

이로써 2번 포트에는 스페인(8위), 페루(10위), 스위스(11위), 잉글랜드(12위), 콜롬비아(13위), 멕시코(16위), 우루과이(17위), 크로아티아(18위)가 자리를 잡았다.

3번 포트는 덴마크(19위), 아이슬란드(21위), 코스타리카(22위), 스웨덴(25위), 튀니지(28위), 이집트(30위), 세네갈(32위), 이란(34위)이 배정을 받았다.

뉴질랜드 진출시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던 4번 포트에는 한국(62위)을 비롯해 세르비아(38위), 나이지리아(41위), 호주(43위), 일본(44위), 모로코(48위), 파나마(49위), 사우디아라비아(63위)가 포함됐다.

앞서 14일 한국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던 세르비아는 뉴질랜드가 진출했다면 3번 포트에 자리 잡을 수 있었지만 페루 진출로 한국과 같은 4번 포트로 내려앉았다.

한편 다음 달 1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진행될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는 유럽을 제외한 각 대륙 국가는 같은 조에 묶이지 않는다.

다만 유럽축구연맹 국가들은 한 조에 최대 두 팀까지 편성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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