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추위에 텐트서 화롯불 피워…일가족 3명 가스 중독

By Yonhap

Published : Nov. 12, 2017 -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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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주말을 보내던 일가족이 추위를 피해 텐트 내 화롯불을 피우고 잠을 자다 가스에 중독되는 사고가 났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6분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한 캠핑장에서 텐트에서 잠을 자던 40대 A씨와 부인, 6살 딸 등 일가족 3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진은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행히 3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가족은 전날 추위 때문에 텐트 내 화롯불을 피워놓은 채 잠을 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밀폐된 텐트 안에 화롯불을 피웠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