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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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성폭행 논란 '혐의없음' vs '위계 간음'

By Kim Yon-se

Published : Nov. 7, 2017 -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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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사내 성폭행 논란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사측은 이미 '혐의없음'으로 검찰이 종결한 사건이라는 해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또 "남녀 간 (사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주장도 내놨다.

피해당사자라고 밝힌 여성의 주장은 이와 상반된다.

만취한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것이다. 다만 이 여성은 옆에 누운 남자직원(현대카드 모 소속 팀장)을 남자친구로 오인했다고 주장했다. 잠결과 술기운에 인지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이 여자직원의 자택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누리꾼 다수는 '위계권력에 의한 성폭력으로 보인다'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이미 무혐의 나온 사건'이라며 이 여성이 수사기관에 무고로 걸려들 가능성도 제기했다.

현대카드 측이 지난 6일 입장을 냈으나 논란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이에 보완된 공식입장이 다시 발표될 것이란 추측도 나왔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