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여친 불타는 차에 두고 도망간 남자 결국...

By Lim Jeong-yeo

Published : Oct. 16, 2017 -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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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하던 차량이 가드레일에 충돌 후 발화해 조수석에 앉은 여성이 숨지는 끔찍한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13일 미국 브룩클린의 고와너스 고속도로에서 벌어졌다.

현장에서 도주하는 운전자, 피해자 여성(우) (사진=트위터 영상) 현장에서 도주하는 운전자, 피해자 여성(우) (사진=트위터 영상)

운전대를 잡았던 사히드 아흐메드는 불타오르는 자동차를 탈출해 마침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아흐메드는 조수석에 갇힌 채 불길에 휩싸인 동승자 여성을 뒤로하고 유유히 사고현장을 빠져나는 모습을 보여 사회적 충격을 불렀다.

피해자 여성 할린 그루엘 (25)은 조수석에 앉은채 숨졌다.

아흐메드는 병원에서 부상을 치료받던 중 체포됐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