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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국내지하철 주부...‘기가 막혀서’ 기립

By Kim Yon-se

Published : Aug. 16, 2017 -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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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고발된 장면이다. 공공장소에서 간혹 물의 빚는 시민들에 대한 얘기다.

‘한국지하철 소동’이라며 영문으로 소개된 동영상은 사오십대로 보이는 남녀를 비추고 있다. 이들은 나란히 앉아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남자가 먼저 여성의 행동을 제지하고 나섰다. 접힌 막대우산으로 주의를 주려는 듯 보인다.

남자는 맥주캔을 손에 쥔 여성이 못마땅했던 듯하다. 하지만 이 여자는 개의치않고 담배까지 한 개비 꺼내 입에 문다. 


이 남녀의 언쟁은 결국 쌍방 폭행시비로 이어지고 말았다. 여성이 상대방에게 맥주를 들이붓고 남자가 이어 몸을 밀친 사건이다. 

온라인커뮤니티 유튜브에 따르면 주위의 승객들이 겨우 뜯어말렸다.


이 남녀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대체로 '눈살찌푸리게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