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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조각 씹다 다칠라' 美서 핫도그 3천200t 리콜

By Alex Park

Published : July 17, 2017 -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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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흔치 않은 '핫도그 대량 리콜 사태'가 일어났다.

식자재용 육륙에서 제대로 발골되지 않은 '뼛조각'이 들어가 있을 우려 때문인데, 리콜되는 핫도그의 양도 엄청나게 많아 무려 700만 파운드(약 3천200t)에 달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미 CNN·CBS 방송에 따르면 미 농업부 식품안전검사국은 뉴욕 소재 마라톤 엔터프라이즈에서 생산하는 '사브렛(Sabrett)' 핫도그에 대해 일괄 리콜 명령을 내렸다.

리콜 대상 핫도그는 올해 5월 17일부터 7월 4일 사이에 쇠고기, 돼지고기 등 여러 육류로 제조된 소시지를 사용해 만든 이 회사 핫도그 전체 제품이다.

식품안전검사국은 해당 핫도그에는 'EST.8854' 일련번호가 기재돼 있으며, 이런 핫도그를 발견하는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폐기한 뒤 환불받거나 가까운 매장에서 제품 자체를 교환하라고 권고했다.

식품안전검사국은 "리콜 대상 핫도그를 섭취할 경우 구강에 상처가 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