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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된 여객기 엔진에 불…이륙 14분만에 비상착륙

By Alex Park

Published : July 10, 2017 -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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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IR-725편 A300-600 여객기가 엔진에 불이나 급히 회항해 비상착륙했다.

이란항공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9시10분 활주로를 이륙했지만 기체 상승 도중 2번 엔진에 불이 난 것을 조종사가 발견해 기수를 돌려 14분 뒤인 9시24분 이맘호메이니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다행히 탑승자 가운데 사상자는 없었지만, 비상착륙할 때 마찰열로 타이어 5개에 불이 붙어 소방대가 진화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란항공의 기록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1993년 12월 제조됐다. 그간 사고 기록은 없었으며 전날 테헤란-빈 노선을 1차례 무사히 왕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