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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사물인터넷 (IoT) 교육 교무위원까지 확대

By 조주영

Published : June 7, 2017 -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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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국내 대학 최초로 각 단과대학 학장 및 대학본부 처장단 등 교무위원들을 대상으로 IoT 교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IoT(사물인터넷)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일컫는 개념으로 정보통신·자동차·의료·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혁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신성장 산업으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유지수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전공자도 SW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어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인재를 양성하는 교원들의 인식 변화와 역량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이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교육은 엔트리(Entry) 프로그램과 코드이노(CODEino) 하드웨어 장비를 활용하여 진행되었으며, '사람 생각 따라하기'라는 이민석 교수(소프트웨어학부)의 강연 주제로 주변의 환경 변화에 따라 하드웨어가 각각 다르게 반응하도록 코딩할 수 있는 알고리즘에 대한 실습이 이루어졌다. 

지준형 대외협력처장(언론정보학부)은 “인문·사회계열 전공 교수이다 보니 아날로그적이고 관념적인 사고 방식이 익숙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처음 경험해본 디지털 사고방식은 색다르고 신선했으며, 기존의 사고방식과 디지털 사고방식이 융합된다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