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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

'착시효과' 섬뜩 사진...진실은?

By 임정요

Published : May 3, 2017 -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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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키는 ‘섬뜩한’ 사진 한장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27일 SNS에 올린 출근길 지하철 사진이다.

남성에 따르면 지하철에서 자신을 향한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돌리자 한 여성이 웃음기를 띤 눈으로 음산하게 쳐다보고 있었다고 한다.

(사진=SNS) (사진=SNS)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한 여성이 팔에 얼굴을 묻은 채, 한 쪽 눈으로 남성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불쾌한 눈웃음을 보내고 있다.

이 남성은 “비웃는 듯한 눈으로 나를 꽤 오랫동안 쳐다보더라”라고 설명했다.

기분이 나빠진 남성은 결국 그녀에게 한마디 하기 위해 다가갔는데.

가까이 가서 확인한 여성의 모습에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고 한다. 다가 가보니 자신이 눈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다름 아닌 입이었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남성을 노려보는 것이 아니라 입을 벌린 채 자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벌린 입이 감쪽같이 눈처럼 보여서 착시 효과를 일으킨 것이다.


(사진=SNS) (사진=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