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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총격사건, 3명 숨져

By 임은별

Published : April 11, 2017 -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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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의 어른과 1명의 어린이가 숨졌다. 

용의자 세드릭 앤더슨(53)은 10일 오전 10시 30분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베르나디노 노스파크 초등학교에서 별거 중인 부인을 살해하고, 두 명의 어린이에게 부상을 입혀 한 명을 숨지게 했다. 그리고 그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샌베르나디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약 96km정도 떨어져있는 도시다.  

(사진=노스파크 초등학교 홈페이지 캡쳐) (사진=노스파크 초등학교 홈페이지 캡쳐)
용의자는 방문증을 발급받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고, 총기를 숨기고 있었다. 그는 15명의 특수아동이 있는 교실에 들어가 총격을 가했다.

그는 자기의 부인을 즉시 살해하고, 8살 학생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9살 학생도 부상을 입었지만, 그는 지역 병원에서 호전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찰은 “사태가 현재는 어느 정도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보안에 힘쓰고 있는 중이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