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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샐러드 먹고 광견병 치료받은 美 소비자

By 임은별

Published : April 10, 2017 -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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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는 8일(현지시각) 박쥐가 포함된 샐러드에 노출된 두 명의 소비자에게 광견병 치료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미 대형유통업체 월마트에서 판매하는 샐러드에서 박쥐가 발견됐다. 소비자 두 명이 이 샐러드에 노출됐고 박쥐는 발견된 직후, 검사를 위해 질병통제 예방센터로 보내졌다. 그렇지만, 센터 측은 검사당시 박쥐의 보존도가 이미 상당히 악화돼, 박쥐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센터는 확률은 낮으나, 가능성은 있으니 샐러드를 먹은 두 명은 예방을 위해 광견병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권한 바 있다.

8일 센터 측 발표에 따르면, 검사를 해보니 소비자 두 명의 상태는 좋고 광견병에 걸린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사진=월마트 홈페이지 캡쳐) (사진=월마트 홈페이지 캡쳐)
해당 샐러드는 월마트 지점 중, 미국 남동부에 있는 지점들에서 판매됐다. 방송사 CNN은 소식을 전하며, 만약을 위해 해당 제품의 제품코드와 유통기한 등을 관련 사항을 전부 공개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