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놀고 먹는 사진 한 장에 1300만원씩 버는 커플

By 박주영

Published : April 4, 2017 - 16:31

    • Link copied

출처=잭 모리스 블로그) 출처=잭 모리스 블로그)
놀고 먹는 사진 한 장으로 약 1300만원씩 버는 커플이 있다.

영국 맨체스터에서 온 26세 남성 잭 모리스와 호주에서 온 24세 여성 로렌 불렌은 작년 3월 피지를 여행하다 처음 만났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곧 45개국을 함께 다니며 여행했고, 자신들의 여행 사진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이국적이고 화려한 커플의 여행 사진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커플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계정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커플의 인지도를 활용해 마케팅을 하려는 기업들의 협찬 문의가 줄을 이었다. 커플을 모셔가기 위해 여행사에서도 섭외가 이어졌다. 가장 고가의 협찬을 받은 경우,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 한 장 당 모리스는 11,846 달러 (한화 약 1300 만원), 로렌은 9,872 달러 (한화 약 1100만원)을 벌었다. 

(출처=잭 모리스 블로그) (출처=잭 모리스 블로그)
그들은 최고의 여행 사진을 찍는 비결로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 일출 1시간 뒤에 촬영을 하는 것을 꼽았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