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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습격 비상, 강아지도 공격

By 임은별

Published : Feb. 28, 2017 -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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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인기 휴양지인 시드니 남부의 보나 포인트 해변에서 상어가 강아지를 공격했다.

강아지의 주인은 상어 습격이 “정말 무서웠다”라며 “강아지가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전했다. 

당국은 26일의 습격 이후 경고 문구를 부착했고, 해변을 방문한 사람들과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투견용 테리어였던 몰리는 주인과 막대 던지기 놀이를 하던 중 상어에게 공격을 받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상어는 황소상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황소상어의 크기는 평균 2.3m이다.

최근 시드니 인근 해안에 상어 습격이 잦아지고 있다. 2월 중 연안에서 상어가 3번 목격됐다. 호주에서는 작년에 두 명이 상어 습격으로 사망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