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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서인영, 촬영 중 욕설 논란…

By 임정요

Published : Jan. 19, 2017 -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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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온라인상 '서인영 욕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수 서인영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2'에 가수 크라운제이와 부부로 출연 후 18일 하차했다.

하차한 지 하루만에 홍역을 치루고 있는 서인영 동영상엔 화면이 흐려 보이지 않지만 서인영과 닮은 목소리의 사람이 '님과 함께2' 스태프에게 욕설을 내뱉고 있다.

영상을 올린 익명의 제보자는 자신을 제작진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며 전후 상황을 설명했다.


게시자는 “본론에 앞서 우리 스태프들은 그동안 촬영 내내 서인영과 잦은 트러블로 사실 너무 힘이 들었다”며 “소문을 들어 성격은 알고 있었지만, 본인 말고는 아무도 신경 안 쓰는지 촬영 하루 전날마다 스케줄 변경 요구는 물론이며 촬영 당일에는 문을 열어주지 않아 모든 사람들을 집 밖에서 수차례 기본 한 두 시간씩 떨게 했다”고 적었다.

더불어 “관광청 직원 두 명과 ‘개미커플’만 비즈니스 좌석이었고, 나머지 모든 스태프들은 일반석에 타는 거였는데 인천공항에서부터 서인영은 비즈니스 좌석으로는 비행 못한다며 일등석으로 해달라고 떼썼다”고 주장했다.

'개미커플' (사진=인스타그램) '개미커플' (사진=인스타그램)

이어 “예산 때문에 개미커플은 이틀만 베르사체 호텔에서 묵고, 첫날은 스태프들과 똑같은 호텔을 써야 하는데 서인영은 ‘난 이딴 거지같은 호텔에선 못 잔다’며 베르사체 호텔을 잡아 달라고 스태프들에게 떼쓰고 관광청 직원들을 욕했다. 그래서 결국 바꿔줬다”는 것이다.

서인영은 영상이 유포되기 전날 개인 SNS에 '우스꽝스럽고 불편하고 소모적이라도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는 그런 사랑 말이야 인생은 너무 짧아'란 영화 대사를 활용해 하차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익명의 제보에 '님과 함께2' 측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