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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이명박 정권도 심했나

By 김연세

Published : Jan. 5, 2017 -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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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강적들>의 출연진은 4일 MB정부와 참여정부도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블랙리스트가 “노무현 정권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자 박종진씨가 “이명박 때도 있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TV조선 캡처) (TV조선 캡처)

출연자 중 한명은 이명박 정부가 진보와 보수세력을 철저히 분류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정부의 사업지원 등을 차별했을 가능성이다.

김성경씨 등은 블랙리스트를 “본적도 없다”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발언에 주목했다. 한 출연자는 “정말 몰랐다면 (부처 최종책임자로서) 더 큰 문제"라며 이는 곧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