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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

죽기전에 가봐야 할 '얼음호텔'

By 임정요

Published : Dec. 20, 2016 -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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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북부에서 1989년 세계 최초로 문을 연 얼음 숙박시설 ‘아이스호텔’이 앞으론 일년 내내 손님을 받는다.

이 호텔은 지난 27년간 겨울마다 새로이 5천톤의 얼음을 깎아 건설해 영업했다.

8일 CNN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태양열 쿨링 시스템으로 호텔은 일부분 사시사철 차가운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아이스호텔) (사진=아이스호텔)

호텔의 바, 아트갤러리, 10채의 럭셔리 스위트룸은 일년 언제든 이용 가능하다.

그 외의 시설은 계속해서 녹아 재건축을 반복하게 된다.  

(사진=아이스호텔) (사진=아이스호텔)

여름철 밤새도록 햇살이 가득한 기간에도 얼음 호텔에 숙박할 수 있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들뜬 반응을 보였다.

‘아이스호텔’ 객실 내부는 영하 5도에서 8도의 온도로, 얼음으로 만든 침대 위 침낭 속에서 잔다. 

(사진=아이스호텔) (사진=아이스호텔)

별도의 방이 아니라 커텐을 둘러쳐 외부와 분리시킨 형태다. 

호텔엔 따뜻한 일반 객실도 있다. 호텔 관리측은 얼음방 이용은 추억을 위해 하룻밤만 권장하며 나머지 숙박기간 동안엔 일반 객실을 이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