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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남편 “장시호가 낙태 강요…각서 쓰고 출산”

By 박세환

Published : Dec. 6, 2016 -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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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정유라 씨에게 낙태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정유라 씨의 남편 신주평 씨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지인의 소개로 2013년 9월 정 씨를 만났고 연인관계에서 아이가 생겼다”면서 “임신 사실을 알리고 2014년 12월부터 동거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정유라 페이스북 캡처 정유라 페이스북 캡처
신 씨는 이어 최 씨가 조카 장 씨를 동원해 둘 사이를 떼어놓으려고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 부모님과 정유라, 최순실, 최순득, 장시호 씨가 나와 얘기를 몇번 많이 했다. 아기를 지우자는 얘기밖에 없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이들 커플은 집안에 손을 벌리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장 씨에게 써준 뒤에야 지난해 5월께 제주도에서 출산했다.

한편, 신 씨는 정 씨와 함께 독일로 건너갔지만 사소한 다툼 끝에 현재 헤어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신 씨는 지난 4월 한국으로 혼자 돌아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