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소녀의 삶 vs.소년의 삶’ 청소젼 잡지 아직도 진부

By 임정요

Published : Sept. 11, 2016 -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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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사회공유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소개된 한 사진이 돌풍처럼 온라인을 뒤흔들고 있다.

청소년 대상 잡지를 성별로 구분해 비교한 사진이다. 차이는 극명하다.

(페이스북) (페이스북)

청소년기 소녀를 대상으로 집필된 좌측 “소녀의 삶” 잡지는 “당신이 사랑할 가을 패션”, “당신이 꿈꿔 온 헤어”, “첫키스 경험담” 등 외모를 가꾸고 연애하는 법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반면, 동년배 소년을 겨냥한 우측 “소년의 삶” 잡지는 굵은 글씨로 “당신의 미래를 탐험하라”는 제목에 현미경, 비행기 등 특정 직업군과 관련된 사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부제목은 “당신이 원하는 직업을 얻는 법”이다.

해당 사진을 게재한 쇼샤나 재스콜 (Shoshanna Jaskoll)은 두 딸과 세 아들을 둔 어머니라고 한다.

재스콜은 잡지의 편집위원에게 “당신들도 여성이다. 일하는 직장 여성으로써 소녀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이것뿐인가”며 청원한다.

재스콜은 딸들에게 “소년의 삶” 잡지를 읽게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이 게시물에 “50년 전에도 이런 잡지가 있었다. 나는 한번도 읽은 적이 없다”며 “발전이 없다”고 질책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