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영상) 샐러드는 우리를 속이고 있다

By 손지형

Published : July 5, 2016 -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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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하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는 깊이가 깊은 대접 안에 가득 담긴 과일과 물기를 머금은 신선한 채소일 것이다.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하지만 4일 미국 버즈피드(Buzzfeed)에서 유튜브를 통해 게시한 영상은 우리가 허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일부 샐러드는 기대하는 만큼의 영양학적 이득을 얻기가 어렵거나, 심지어는 1,000칼로리가 넘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샐러드는 몸에 항상 이로운 게 아닐 수도 있다(Salad Isn‘t Always Good For You)”라는 제목의 영상은 그 예로 양상추의 일종인 아이스버그 레터스(Iceberg Lettuce)는 수분 외에는 거의 영양분이 없다고 보는 게 맞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샐러드는 진한 드레싱, 튀김옷을 입은 닭고기, 베이컨과 같이 열량을 높여주는 식재료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영상은 덧붙였다. 영상에 따르면 T.G.I. 프라이데이스(T.G.I. Fridays)에서 판매하는 피칸 크러스트 치킨 샐러드는 하나에 1,080칼로리를 기록했고, 캘리포니아피자키친(California Pizza Kitchens)의 BBQ치킨 샐러드에 아보카도를 추가하면 1,250칼로리에 달한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버즈피드는 우리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소위 헬스 헤일로(Health Halo) 현상을 지적했다. 헬스 헤일로란, 과도하게 부풀려진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음식을 판단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한 마디로, ’샐러드니까 괜찮아‘라는 사고방식은 건강 증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