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모텔, 男女 중 누가 더 많이 갈까?

By 박세환

Published : May 24, 2016 - 13:15

    • Link copied

얼굴을 붉히며 조심스럽게 숙박시설문을 열고 들어가는 남녀커플의 얘기는 이제 과거의 일이 된 지 오래다. 주변 숙박 시설을 검색하고 결제까지 간편하게 끝낼 수 있는 스마트폰 숙박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123rf) (123rf)
눈치보지 않고 모텔비 결제를 원거리에서 미리 끝내버리는 스마트폰 시대 덕분에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다.

국내 경제지 아시아경제는 모텔 이용 회원의 남녀 성비가 51대 49로 대동소이하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는 주로 남성이 주도적으로 모텔을 예약하고 검색할 것이라는 생각이 편견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해당 매체는 숙박 앱 ‘여기어때’를 서비스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의 조사결과를 인용하면서 이용자 남녀 성별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매달 순 이용자 약 70만 명의 전국 중소형 모텔 이용 어플이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5월 현재까지 ‘여기어때’의 바로예약을 가장 많이 이용한 가입자는 20대 초반 여성인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해당 이용자는 모텔을 모두 88번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예약을 이용하는 주 연령대는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20대(58.9%)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30대(31.3%), 40대(6.7%) 순이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