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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커플, 여친 성욕이 더 높아야 오래간다

By 박세환

Published : May 18, 2016 -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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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성적 욕구가 더 높은 커플의 관계가 오래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123rf) (123rf)


미국 조지아 대학 심리학과의 스테파니 데이비스 교수가 이끈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 연애전문 매체가 최근 보도했다.

데이비스 교수는 72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남자의 성욕이 더 큰 커플, 여자의 성욕이 더 큰 커플, 둘 다 비슷한 커플 등 세 그룹으로 나눠 현재 연애 만족도와 남녀 각각의 성욕을 조사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남녀 성욕에 따라 연애만족도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것. 남자는 남녀 성욕 차이가 연애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여성은 남자친구보다 성욕이 낮으면 연애 만족도 역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스 교수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성관계에 의미를 부여하는 태도가 남녀마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성관계를 욕구의 문제로 생각하는 남성과 달리 인간관계 자체에서 영향을 크게 받는 여성은 성욕의 차이가 연애 만족도의 차이와 직결될 수 있다”고분석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