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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男 지하철서 바지 내리고...

By 이자혜

Published : March 8, 2016 -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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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중국 길림(吉林)성 장춘(長春)시 3호선 지하철에서 한 50대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린 채 음란 행위를 이어간 사실이 알려져 화제이다.

외신에 따르면 직장인 여성 왕모(王某)양은 여느 때처럼 출근 시간 사람들로 북적이는 지하철에 탑승해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 그런데 한 갈아타는 역을 지나자 싸한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이 많이 내려 공간이 충분하지만 한 남자가 자꾸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었다. 순간 그녀는 당황했지만, 앞에 앉아있던 승객이 내리자 재빨리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무심코 앞을 보니 50대로 보이는 그 남자가 자신을 향해 성기를 내놓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몰라 분노에 떨면서도 왕모양은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얼른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고, “남자는 내가 사진을 찍는 것을 보더니 황급히 다음 역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결국, 증거 사진은 경찰에게 넘어갔고, 해당 남성은 ‘반바리맨’이 대표적으로 알려진 노출증 환자로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