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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공항 검색대에서 적발된 ‘엽기’ 아이템 5가지

By 안성미

Published : Aug. 25, 2015 -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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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 액체가 담긴 물병이나 용량이 큰 화장품이 걸려 쓰레기통에 버려야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계 곳곳 여행객 중에 이보다 상상 초월할 물건, 또는 살아있는 생물들을 휴대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최근 외신은 공항 검색대에서 발견된 기겁할 물건, 생물들을 보도했다. 이 중 가장 엽기적인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1. 240마리 물고기

한 승객이 201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240마리의 살아있는 물고기를 네 개의 여행가방에 나눠 넣어 반입하려고 해 화제가 됐었다. 보안요원이 엑스레이를 판독하던 중 움직이는 물고기를 보고 깜짝놀라 가방을 차례차례 열어보니, 가방 안에 물이 채워진 여러 봉지와, 그 안에 형형 각색의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2. 아기

한 부부가 아랍 에미리트 공화국 공항에서 비자가 없는 자신의 아들을 짐가방에 넣어서 데리고 들어가려다가 공항 검색대에서 걸렸다.

3. 뱀

2011년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몸에 뱀을 일곱 마리 숨기고 검색대를 지나가다가 보안원에게 잡혔다. 이 남성은 뱀들을 스타킹 안에 넣어 자신의 바지 안에 보관했다고 알려졌다. 뱀들은 그즉시 미국 어류 및 야생동식물 보호국으로 이송됐다고 알려졌다.

4. 시체

2010년 두 여성이 이미 죽은 91살 남성을 휠체어에 태워 선글라스를 씌운 후 영국에서 독일로 가는 비행기를 타려다가 적발됐다. 이 두 여성은 남성의 부인과 양딸로 전해졌고, 남성이 죽은 줄 몰랐다고 부인을했다.

5. 해골

2013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미확인 신원의 해골이 항아리 안에서 발견됐다. 항아리의 주인들은 해골이 있는 줄 몰랐다면서 깜짝 놀랐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