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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배낭이냐 비키니냐?

By Korea Herald
  • Published : Aug 3, 2015 - 09:03
  • Updated : Aug 3, 2015 - 09:03

Backpack or bikini?


The sizzling heat and torrid humidity of summer is also synonymous with the season of rest, relaxation and the thrill of being in the great outdoors.
And whether it’s taking the sweltering heat like a bull by the horns, enjoying the most of nature cooling off in the water or putting one’s calf muscles to work tackling the nation’s countless trekking trails, many Koreans choose to spend their summers either on the seaside or mountainside.
With more than half of the peninsula made of mountain ranges, it should come as no surprise that hiking is one of the more popular outdoor activities among locals. Recommended popular valley hikes include Achimgari, nestled away in Gangwon’s Mount Bangtaesan, Mount Cheonhwangsan’s go-to Eoreumgol and “ice valley” in South Jeolla Province.
For trekking enthusiasts who are desperate to give their sweat glands a break, Seoul’s annual nighttime trekking program will be held in Yangcheon-gu this year, allowing hikers the unique experience of strolling through one of the city’s many national parks in the cool, brisk evening air rather than in the crowd-filled, heat-sinking daytime weather.
For those who prefer swimwear to hiking gear, there’s no place like the beach.
Looking to keep up with the trend for the summer season this year, one may consider chucking away the bikini or swim trunks and opt for skin-tight, covering-up. Much thanks to a handful of Hallyu celebrities, rash guards -- skin-tight bodysuits often worn for water sports -- have become all the rage this year.
The country has its obvious beachside hotspots for vacationers who wish to be in the thick of the crowds by visiting cliche destinations. However, for those who wish to be mavericks and vanish from the bustling crowds to more off-the-beaten-path destinations, there are a number of recommended hidden shoreside gems.
Tucked away on the eastern coast is Sageunjin Beach in Gangwon Province. Formerly closed to the public for decades, the pristine sandy beach is virtually free of loud, compact crowds and is considered to be an ideal location for sun bathers.

배낭이냐 비키니냐?

타는 듯한 열기와 후텁지근한 여름 날씨는 휴식의 계절, 긴장 완화의 계절, 확 트인 야외로 나가는 스릴의 계절과 일맥상통한다.
무더위를 정면으로 맞서건, 물 속에서 더위를 식히며 자연을 맘껏 즐기건, 전국의 수많은 하이킹 코스를 공략하느라 종아리 근육을 사용하건, 많은 이들이 바다나 산 중 한 곳을 선택해 여름을 보낸다.
하이킹이 한국인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야외 활동이라는 사실은 한반도의 절반 이상이 산악 지형이기 때문에 결코 놀랍지 않다.
추천하는 인기 계곡 도보 여행지로는 강원도의 방태산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아침가리골, 천황산의 얼음골, 전라남도의 ‘얼음 계곡’ 등이 있다.
땀 내지 않으려고 애쓰는 도보 여행 애호가들을 위해 서울의 연례 야간 트레킹 프로그램이 올 해 양천구에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사람들로 붐비고 열이 배출되는 낮이 아닌 저녁에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서울시의 많은 국립공원 중 한 곳을 거니는 특이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도보 여행 장비보다 수영복이 더 좋은 사람들에게는 바닷가만한 장소가 없다.
올 여름 시즌 트렌드를 따르는 사람이라면 비키니나 수영 팬츠를 내던지고 몸에 달라붙고 몸을 다 덮는 옷을 고려하는 게 좋을 듯하다. 소수의 한류 연예인들 덕분에 수상스포츠용으로 자주 입는, 몸에 달라붙은 바디 슈트인 래쉬가드가 올해 대유행이다.
우리 나라에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에 가서 콩나물 시루 같은 피서객 인파에 들어가고 싶은 이들이 분명 신나게 놀 수 있는 잘 알려진 해수욕장이 여러 곳에 산재하고 있다. 반면 북적거리는 군중을 벗어나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으로 사라지고 싶은 개성파 피서객들이 좋아할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가도 적지 않다.
동해안에 있는 강원도 사근진 해수욕장이 그런 곳이다. 수십 년 동안 일반인 출입이 통제돼 자연 그대로 보존된 이 모래사장은 시끄럽고 조밀한 인파가 사실상 거의 없기 때문에 일광욕을 즐기는 자들에게 이상적인 장소로 간주되고 있다.

*sizzling 타는 듯이 더운
*torrid 몹시 더운
*humidity 습함, 습기
*synonymous 동의어의, 같은 뜻을 갖는
*great outdoors 확 트인 옥외
*sweltering 더위 먹은, 무더운
*take the bull by the horns 정면 돌파하다
*cool off 식다, 식히다
*calf 장딴지, 종아리
*trail 오솔길, 산길
*mountain range 산맥
*come as no surprise 놀라운 일이 아니다
*local 현지인
*nestle 아늑한 곳에 자리잡다
*go-to 찾는 곳, 찾는 사람
*give ~ a break ~를 돕다
*sweat glands 땀샘
*stroll 거닐다, 산책하다
*brisk (차갑지만) 상쾌한
*heat sink 열을 흡수하는 기기
*prefer ~ to … …보다 ~를 더 좋아하다
*keep up with (유행을) 따르다
*chuck (아무렇게나) 내던지다
*skin-tight 몸에 달라붙는
*rash guard 수중용 상의
*all the rage (일시적인) 대유행
*hotspot 신나는 곳
*vacationer 행락객, 피서객
*in the thick of ~이 한창인 때, 가장 붐비는
*maverick 개성이 강한 사람, 독립적인 사람
*vanish 사라지다
*bustling 부산한, 북적거리는
*off-the-beaten-path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shoreside 물가의, 해안의
*tuck 밀어넣다, 집어넣다
*pristine 자연 그대로의
*compact 조밀한, 빽빽한

(코리아헤럴드 7월25일자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