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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

'술, 섹스 공짜‘ 깜짝 행사... 이유도 ‘대박’

By 김유아

Published : June 21, 2015 -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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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술을 마시고 짝을 만나 뜨거운 밤도 보낼 수 있는 유토피아적인 장소를 꿈꿔보고 이내 좌절한 경험이 한 번쯤은 있지 않을까.

한 여름날의 꿈처럼, 이런 꿈 속의 장소가 현실에 불쑥 나타난다면?
(123rf) (123rf)
오스트리아의 한 성인 업소가 “이번 여름 동안 입장, 술 그리고 섹스, 이 곳에서 모두 공짜!”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깜짝 행사를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덕분에 남성들이 대거 해당 업소 문 밖에 행렬을 짓고 진을 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해당업소의 직원은 외신과의 전화통화 인터뷰에서 “누구나 입장 가능합니다. 공짜로 술도 마시고 섹스도 할 수 있어요. 모든 게 공짜입니다” 라고 전했다.

공짜로 모든 것을 제공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엄청난 적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해당 업소의 사장 뮬러는 “괜찮아요. 대신 세금을 안 내니까요!” 라고 대답했다.

뮬러는 약 10년 간 납부한 세금만 약 5만 유로 (약 63억 원)에 달한다며, 정부의 세금 횡포가 너무 심해서 그에 항의하고자 이런 행사를 열게 되었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