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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딸, 26살 男과 결혼시킨 아빠...무슨 이유?

By KH디지털2

Published : April 2, 2015 -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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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12살 난 딸을 결혼시킨 남자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남자는 딸이 자라면서 혼외성관계를 가지는 것을 방지하려 일찌감치 결혼시켰다고 했다.

학생 비자로 호주에 거주하던 26살 레바논 국적의 남자가 남편이 되겠다고 나섰다. 

(123rf) (123rf)

이들은 이슬람 계율에 따라 혼례를 치렀지만, 이는 호주법으로는 인정되지 않는 결혼이었다.

‘남편’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죄목으로 7년 6개월 수감형을 선고 받았다.

이를 의도적으로 묵과한 소녀의 아버지는 다음 달 선고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문제의 12살 소녀는 임신 후 유산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