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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연상 완장 의상 논란…외신들도 잇따라 보도

By 신용배

Published : Nov. 16, 2014 -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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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걸그룹 프리츠는 이달 초 부산 경마공원 행사에서 왼팔에 두른 빨간 완장과 그 안에 새겨진 ‘X’ 자 문양의 검은색 의상을 입고 나왔다.

이는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940년대 중반 나치즘 등을 내세운 헝가리의 극우정당 화살십자당 문양과 비슷하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최근 ‘나치 상징 연상케 한 K팝 그룹 비판받다’는 제목으로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하얀색 원이 있고 속에는 X자 문양의 검정 십자가가 새겨져있다. 온라인 반응은 대체로 불쾌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리츠 나치즘 의상 논란에 누리꾼들은 “프리츠 나치즘 의상 논란, 딱 봐도 나치 완장 떠오르는데” , “프리츠 나치즘 의상 논란, 실수라고 해도 망신은 망신이네”, “프리츠 나치즘 의상 논란, 설마 노이즈 마케팅은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