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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신곡 'Born Hater' 세로 제작 '파격 시도'

By 신용배

Published : Oct. 19, 2014 -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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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에픽하이의 신곡 '본헤이터(BORN HATER)'의 뮤직비디오가 세로로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에픽하이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본헤이터' 뮤직비디오를 세로로 촬영, 편집하는 시도를 했다. 이번 '본헤이터' 세로 뮤직비디오는 타블로의 아이디어로, 기존 가수가 이런 형태로 뮤직비디오를 본격적으로 제작한 사례는 전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세로 뮤직비디오는 스마트폰에서 웹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면 감상할 수 있다.

에픽하이의 '본헤이터'는 편견을 가지거나 특정 래퍼를 폄하하는 이들을 뜻하는 '헤이러', 방해자, 훼방꾼들 때문에 피곤한 이들의 편에 서는 노래. 에픽하이와 더불어 빈지노, 버벌진트, 위너의 송민호, B.I, 바비 등 힙합씬의 선후배들이 뭉쳐 다양한 시선과 위치에서 '헤이러'를 논하는 곡이다. 올드스쿨 힙합 곡답게 드럼과 베이스, 투컷의 디제잉과 랩퍼들의 목소리만으로 역대급 조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후 공식블로그를 통해 '본헤이터'의 뮤직비디오 공개에 앞서 타이머를 게재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에픽하이의 정규 8집 음반 '신발장'은 오는 21일 자정 공개되며, 오프라인 음반은 오는 22일 발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은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하는 단독콘서트 '퍼레이드 2014'로 5년 만에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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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