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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에어2·미니3’ 공개…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 ‘깜짝’

By 신용배

Published : Oct. 17, 2014 -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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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신제품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을 공개했다.

팀 쿡 애플 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도에 있는 본사 타운홀 강당에서 언론 행사를 열고 아이패드 에어2를 발표하면서 “이 제품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에어2는 6.1mm 두께, 세계 초박형 태블릿으로 기존 아이패드보다 18% 얇으며, 2014년형 아이패드 에어2를 두 장 겹쳐도 2010년형 아이패드보다 1.2mm 얇다.

또 LCD화면에 반사방지코팅을 적용해 전작에 비해 56% 반사가 덜 되며, 아이패드 에어2에는 아이폰5s, 6, 6 플러스에 포함된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포함됐다.

아이패드 에어2 사양으로는 아이폰6에 탑재된 A8보다 향상된 A8X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A8X 프로세서는 2세대 64비트 아키텍터 기반의 30억 개 트랜지스터로 전작보다 40% 빨라진 CPU 성능과 2.5배 이상의 GPU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무선인터넷 기준으로 웹서핑시 최대 10시간이며 LTE 데이터 웹서핑 최대 9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 아이사이트 카메라와 120만 화소 페이스타임 카메라를 장착했다.

무선랜(Wi-Fi) 모델의 가격은 16기가 499달러, 64기가 599달러, 128기가가 699달러다. 셀룰러 모델은 130달러씩 추가된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등 3가지로 출시될 예정.

함께 공개된 아이패드 미니3에도 지문인식 감지기 ‘터치ID’가 탑재으며, 태블릿PC 두뇌 역할을 하는 AP도 아이패드 에어2와 같이 애플의 최신 ‘A8X’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는 오는 17일부터 애플스토어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실시하며, 배송은 다음주부터 이뤄질 예정.

한편, 팀 쿡은 애플이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아이패드를 2억 2천 500만 대를 판매했다고 밝히며 이는 발매 후 첫 4년간 판매실적으로는 애플 제품 중 가장 많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정말 초 경량이네”,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한국 출시는 언제?”,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갖고싶다”, “애플 아이패드 에어2 공개, 가격대가 만만치 않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