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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택시’ 임지은 “고명환 애교에 남친과 결별까지…” 무슨 사연?

By 신용배

Published : Oct. 15, 2014 -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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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지은이 남편 고명환의 애교에 전 남자친구와 헤어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갓 결혼한 고명환, 임지은 부부가 출연해 첫만남부터 결혼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15년 전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고명환과 인연을 맺은 뒤 오랜 시간 친구로 지냈던 임지은은 이날 “당시엔 각자 연인이 있었다. 하지만 고명환 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깜짝 고백했다.

임지은은 “내가 원래 남자친구에게 애교를 떨거나 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런데 고명환은 인기가 너무 많았다. 전화를 받을 때도 ‘지은아~안녕?’ 이런 식으로 애교있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전화를 하는 사람한테 무뚜뚝하게 말할 수 없지 않나. 자동적으로 나도 애교가 나왔다”면서 “그때 당시 남자친구가 ‘넌 나한테 이렇게 한 적 있냐’며 화를 내더라. 결국 싸우다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또 이날 방송에서 임지은은 고명환의 스킨십의 고수라고 폭로하면서 “어깨와 등을 지나 골반까지 만졌다. 다른 남자였으면 싫었을 텐데 고명환을 싫지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