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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풍웡’ 북상 경보, 국내도 주말부터 영향권…‘얼마나 강하나’

By 신용배

Published : Sept. 19, 2014 -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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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호 태풍 ‘풍웡’이 북상하며 우리나라도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관측됐다.

18일(현지 시각) 오전 9시 필리핀 기상 당국이 태풍 ‘풍웡’이 필리핀 북구 루손 섬에 접근함에 따라 4개 주에 폭우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적색 폭우경보는 시간당 30mm가 넘는 호우가 3시간 동안 쏟아질 때 발령되는 경보다.

우리나라도 이번 주말인 일요일(21일) 밤부터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해상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 동해상에는 수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제주도와 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태풍 ‘풍웡’은 주말 사이 중형급의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다음주 수요일쯤 일본 규슈 부근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티즌들은 “태풍 풍웡 북상 이번에는 우리나라 스쳐 가는 건가 보다”, “태풍 풍웡 북상, 큰 피해는 없겠지?”, “태풍 풍웡 북상, 남해·동해 쪽 사람들은 태풍 대비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의미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