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Ex-wife of a famous singer killed, suspect arrested

By Korea Herald

Published : Oct. 17, 2012 -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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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x-wife of a Korean singer has been stabbed to death after getting into a quarrel with a man at a bar in southern Seoul on Wednesday. Police arrested a 38-year-old suspect later in the day.

The 36-year-old victim, who divorced popular K-pop group Cool member Kim Sung-soo, was having drinks with four others including her close friend Chae Ri-na, a member of K-pop group RooRa.

According to the police, the quarrel started after a man asked the five to be quiet, complaining that they were too loud

After arguing with the group, the man stepped outside to get a knife from his car, which he brandished at the group.

He stabbed the victim to death and injured three men who were with her at the time. The victims were sent to the Soon Chun Hyang University Hospital immediately.

The suspect escaped right away in his car and but was caught by police around 6 p.m.

The Korea Herald
(khnews@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쿨'  김성수 전처 살해한 용의자 검거


심야 서울 강남 술집에서 연예인과 프로야구 선 수가 있는 일행과 다른 손님 간에 시비로 인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 가수의 전 부인인 30대 여성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는 범행 직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지만 범행 16시간 만에 주거지 인근에 잠복해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2시5분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지하주점에서 지인 4명과 함께 술을 마시던 강모(36•여)씨가 옆 테이블에 있던 제갈모(38)씨가 휘두른 흉기에 옆구리 등을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강씨는 유명 혼성그룹 '쿨' 멤버인 김성수씨의 전 부인이자 배우 공형진씨의 처제이다.

제갈씨는 강씨 일행과 말다툼을 하다 자신의 승용차에 있던 흉기를 들고 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휘둘렀다. 이어 자신을 쫓아온 강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남성 3명 가운데 한 명은 현역 프로야구 선수 박모(28)씨로,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남성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박씨는 평소 강씨와 친분이 있어 이날 술자리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 일행 중에는 다른 혼성그룹 멤버였던 여성 가수도 있었지만 다치지 않았다.

이날 제갈씨는 혼자 술집을 찾았으며 큰 소리로 떠든다는 이유로 강씨 일행에게 시비를 건 것으로 조사됐다.

제갈씨는 흉기를 휘두르고서 곧바로 1층에 주차해 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지만 범행 16시간만인 오후 6시께 동작구 상도동 인근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범행 현장 부근의 CCTV(폐쇄회로)에 찍힌 용의자 차량 번호판과 목격자 진술 등을 참고해 신원을 특정, 주거지 인근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제갈씨를 붙잡았다.

한편 이날 오전 한 인터넷 매체가 숨진 여성이 그룹 쿨의 멤버인 유리(차현옥• 36)라고 잘못 보도하는 바람에 온라인에서 사실 여부를 놓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유리 측 소속사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