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ing party revokes party ticket for two candidates

Published : March 15, 2012 -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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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uling Saenuri Party on Wednesday revoked party tickets for two candidates who were picked to run in Seoul after they received flak for controversial comments made in the past.

The party's candidate selection committee said it has rescinded candidacies for Park Sang-il and Lee Young-jo who had been tapped to run in the Gangnam A and Gangnam B districts, respectively, in the April 11 parliamentary race.

"After detailed discussions, the Saenuri Party concluded that Park and Lee do not reflect the party's views or future position,"

a spokesman said. He added that the ruling party deeply regrets any pain the selection of the candidates caused to voters.

The Gangnam districts are strongholds of the conservative Saenuri Party.

Park, a vice chairman of the Korean Venture Business Association, allegedly claimed in a book published last year that the Korean independence army created to fight Japanese colonial rule in the early part of the 20th century was a small-scale guerrilla group.

Lee an ex-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 chief has also come under intense attack from various civic groups for calling the 1980 pro-democracy uprising a "communist-led rebellion" in a paper he wrote in 2010.

The uprising in Gwangju, about 320 kilometers south of Seoul, was crushed in a bloody government crackdown that according to official data caused the deaths of 200 people.

The ruling party, which is fighting an uphill battle in the polls, said it plans to pick replacement candidates as soon as possible. (Yonhap News)

<한글 기사>

새누리, 이영조ㆍ박상일 공천 전격취소

강남發 악재로 총선 28일전 민심악화 속 신속진화
대구, 주호영ㆍ서상기ㆍ이한구 공천..류성걸 북갑 전략공천할듯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공천위)는 1 4일 4ㆍ11 총선 서울 강남갑과 강남을에 각각 공천된 박상일ㆍ이영조 후보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심사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점이 언론보도로 논란이 됐다"며 "공천위는 이에 박 상일ㆍ 이영조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 공천위원장은 "공천위는 깊이 있는 토의 결과, 해석에 따라서는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할 부분이 있다는 판단에 이르러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두 분의 진위 와 상관없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강남을에 전략공천된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는 2010년 자신의 논문에서 5ㆍ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ㆍ3사건을 각각 `popular revolt', `communist- led rebellion' 등으로 규정한 점이, 강남갑에 공천된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 회장은 지난해 8월 펴낸 서적에서 독립군을 `소규모 테러단체 수준'이라고 표현한 점 등이 각각 논란이 됐다.

시민단체 등이 두 후보의 역사관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거세게 항의하면서 새누 리당은 공천철회 압박을 받았다.

공천위가 공천 5일만에 두 후보의 공천을 전격 철회한 것은 이번 논란으로 인한 여론악화가 4ㆍ11총선 전반에 악재로 비화될 소지가 있는 데다, 텃밭인 서울 강남권 에서의 선거에까지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해석된다.

정 공천위원장은 강남갑ㆍ을 공천에 대해 "새 후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 언론사 기자가 경북 경주에 공천된 손동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이 사안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덕성 및 위법 논란이 제기된 다른 후보도 추가로 공천이 철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의 조기진화는 일부 당 비상대책위원이 이번 공천을 "새누리당의 미래와 부합 하지 않는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히고 쇄신파 의원들도 문제를 제기할 움직임을 보인 것과도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조현정 이준석 비대위원은 이날 저녁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이 문 제를 논의했다.

이 비대위원은 기자들에게 "(공천위가) 합리적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역사관 말고도 다른 쪽으로도 논란이 되는 후보가 있는데 새누리당에서는 앞으로도 철저히 검증해 국민 눈높이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천위는 대구지역 12개 선거구 가운데 공천을 확정짓지 못한 6개 선거구 에 대해 인선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이계인 주호영(수성을) 의원과 친박(친박근혜)계인 서상기(북구을)ㆍ이한구(수성갑) 의원은 공천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전략지역인 북구갑과 중구남구의 경우 현역인 이명규 의원과 배영식 의원을 각각 낙천시키고 류성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과 도건우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을 공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영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동구갑에는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의 공 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Ruling party revokes party ticket for two candid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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