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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ino subspecies vanishing from the 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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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Nov. 11, 2011 -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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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VA (AP) — The Western Black Rhino of Africa has been declared officially extinct, and two other subspecies of rhinoceros are close to meeting the same fate, a leading conservation group said Thursday.

The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said a recent reassessment of the Western Black Rhino had led it to declare the species extinct, adding that the Northern White Rhino of central Africa is now "possibly extinct" in the wild and the Javan Rhino is "probably extinct" in Vietnam, after poachers killed the last animal there in 2010.

A small but declining population of the Javan Rhino survives on the Indonesian island of Java, it added.

In this file photo provided Jan. 25, 2011, by the Saint Louis Zoo, a black rhinoceros calf born at the zoo on Jan. 14 stays close to his mother, Kati Rain, at the Saint Louis Zoo in Saint Louis. (AP) In this file photo provided Jan. 25, 2011, by the Saint Louis Zoo, a black rhinoceros calf born at the zoo on Jan. 14 stays close to his mother, Kati Rain, at the Saint Louis Zoo in Saint Louis. (AP)


"A lack of political support and willpower for conservation efforts in many rhino habitats, international organized crime groups targeting rhinos and increasing illegal demand for rhino horns and commercial poaching are the main threats faced by rhinos," the group said in a statement accompanying the latest update of its so-called Red List of endangered species.

About a quarter of all mammals are at risk of extinction, IUCN said, adding that some species have been brought back from the brink with successful conservation programs.

The Southern White Rhino numbered just 100 animals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but has since flourished and now has a population of over 20,000.

The Przewalski's Horse, a type of wild horse from Central Asia, has come back from extinction after a successful breeding program in captivity.

The Red List now contains almost 62,000 species of plants and animals, whose status is constantly monitored by conservationists.

 

<한글기사>

야생 검은 코뿔소 결국 멸종

서아프리카의 검은 코뿔소가 야생 상태에서 멸종됐다고 영국 BBC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자료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자연과 천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인 IUCN은 매년 멸종 위기종 현황을 조사해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명단(Red List)를 공개한다.

최근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의 검은 코뿔소는 야생 상태에서  멸종됐 음을 의미하는 `자생지 절멸종'으로 분류됐다.

또한 중앙 아리프카에 서식했던 흰 코뿔소 또한 야생 상태에서 멸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자바 코뿔소도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 코뿔소와 흰 코뿔소는 그나마 사육 덕분에 개체수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 다.

야생 코뿔소는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뿔이 신경통 등의 치료제로 소문이 나면 서 밀렵이 성행해 매년 많은 수가 희생되고 있다.

IUCN은 이와 함께 아프리카 남동쪽 인도양에 있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마다가 스카르섬의 파충류 가운데 40%가 멸종 위기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타르잔 카멜레온, 다리 없는 도마뱀 등도 멸종위기에 처해 새로운 보호구역이 지정됐다고 IUCN은 덧붙였다.

영화 마다가스카에서 동물원을 탈출한 동물들이 찾아갔던 곳으로 등장하는 마다 가스카르섬은 6천500만년전 아프리카 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동식물이 섬 내에서  진 화해 희귀한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는 곳이다.

현존하는 유일한 야생마인 프리왈스키 말(몽골 말)의 경우 지난 1996년  자생지 에서 멸종된 것으로 보고됐으나 사육 프로그램을 통해 야생 상태로 돌아간 개체수가 300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보호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포유류의 25%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면 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포획해 사육하는 것이 유일한 희망일 지 모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