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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신에 설탕물을' 제주 명상수련원 사망 미스터리
제주 명상수련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해당 명상수련원장 H(58)씨 등이 사건 경위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어 '왜 사망자를 신고않고 방치했는지', '왜 시신에 설탕물을 주입했는지' 등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왕복 배편 끊고 왔는데 '시신으로'제주 명상수련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A씨(57·전남)는 8월 30일 제주시 내에 있는 한 명상수련원에 수련하러 가겠다고 집을 나섰다.A씨는 평소에도 명상을 자주 했으며 과거 해당 수련원을 몇 차례 찾아 1박 2일에서 2박 3일간 명상을 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해당 수련원은 회비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회원 본인이 오고 싶은 시간에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하며 명상할 수 있는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A씨는 일행 2명과 배편으로 제주에 와 해당 수련원을 찾았다. A씨는 9월 1일 전남으로 떠나는 배편을 예매해둔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9월 1일을 마지막으로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
Oct. 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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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남에 신상정보 발설했다"고 지적장애여성 살해·암매장
지적 장애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일당은 해당 여성이 성매수남에게 자신들의 신상정보를 발설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17일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따르면 A(26)씨와 B(32)씨 등 5명은 지난 6월부터 대구에서 온 C(20·여)씨와 전북 익산시 한 원룸에서 지냈다.C씨는 '조건만남을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접근한 이들의 유혹에 넘어가 원룸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사건의 발단은 C씨가 성매수남에게 발설한 A씨 등의 신상정보였다.A씨 등은 C씨와 접촉한 성매수남 중 한 명이 SNS로 "당신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고 연락해오자 다짜고짜 C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이들은 C씨를 원룸에 가두고 음식물도 주지 않은 채 폭행을 일삼았으며 심지어 빈사 상태에서도 악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폭행은 3개월 동안 지속해서 이뤄졌다고 검찰은 전했다.C씨는 상습적인 폭행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이들은 C씨가
Oct.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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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 서울대 교수 '제자 성추행' 결론…검찰 송치
제자를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아 온 전직 서울대 교수가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전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서울대 재직 당시 외국 학회에 제자인 김실비아(29)씨와 동행하면서 옷 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를 만지거나 강제로 팔짱을 끼는 등 2015년 1차례, 2017년 2차례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는 김씨는 교내 조사기관인 인권센터에 A씨의 성추행 의혹을 신고했으나 징계 처분이 미진하다며 지난 6월 귀국해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검찰은 경찰에 수사를 맡겼다.의혹이 불거지자 서울대생들은 '서울대 A교수 사건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꾸려 김씨를 지원하고 학교 측에 엄정한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제자 추행 의혹 외에도 제자의 연구 성과를 가로챘다는
Oct.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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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강공원 둔치서 영아 시신 발견…경찰 수사(종합)
119 특수구조단 뚝섬 수난구조대는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둔치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구조대는 지난 14일 오후 9시 49분께 "강 안에 영유아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수습한 뒤 광진경찰서에 인계했다.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은 기저귀를 찬 상태였으며, 인근에서 접수된 실종 신고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는 실종이나 유기 여부를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16일 시신을 부검해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Oct.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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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이춘재에 살해당한 화성 초등생, 시신조차 못 찾아
당시 경찰, 가족 수사요청 묵살하고 단순 실종사건으로 수사종결경찰 "범행현장 도시개발로 완전히 바뀌어…사체 발견 못 해"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인 이춘재(56) 씨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 중에는 30년 전 하굣길에 실종된 화성 초등학생 실종 사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건 발생 사실은 무려 1년이 지난 화성 9차 사건이 일어나면서 언론을 통해 알려졌는데, 당시 경찰은 이를 단순 실종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씨가 자백한 살인사건 중에는 1989년 7월 7일 화성 태안읍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인 김 모(8) 양이 실종된 사건이 포함돼 있다. 이 씨의 살인 자백 중 화성 초등학생 실종사건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사건은 김 양이 사건 당일 낮 12시 30분께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된 사건으로, 같은 해 12월 김 양이 실종 당시 입고 나갔던 치마와 메고 있던 책가방
Oct.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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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섬마을 할머니 살인사건 용의자 한달전 음독 사망
인천 강화도 한 작은 마을에서 발생한 80대 할머니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는 피해자의 이웃으로 한 달 전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던 용의자인 90대 노인 A씨가 지난달에 숨졌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달 10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시 강화군 한 단독주택에서 혼자 살던 B(84·여)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사건 발생 1주일 만인 지난달 17일 자택에서 음독을 시도했고,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7가구 10여명이 사는 작은 마을에서 B씨와 이웃 주민으로 지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평소 A씨가 B씨와 자주 다퉜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그를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해 수사했다.경찰은 음독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A씨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경찰은 B씨 자택에서 수거한 지문 등 각종 증거에 관한 국과수의 최종 감정 결과, A씨가 피
Oct.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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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에 멧돼지 출현 신고…기동포획단 수색중
14일 오후 10시 32분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한국신발관 인근에 대형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지인들과 한국신발관 앞 벤치에서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멧돼지가 나타나 한국신발관과 철로 방향으로 향했다"고 말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 소방, 기동포획단이 2시간 동안 현장 주변을 수색했으나 멧돼지를 발견하지 못했다.경찰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었고 기동포획단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Oct.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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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조카 성폭행미수·무고' 60대 목사 징역3년 실형 확정
"인척 신뢰관계 이용해 간음 시도…합의 실패하자 무고까지"조카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이를 고소한 조카를 '허위 고소' 혐의로 무고한 60대 목사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과 무고 혐의로 기소된 박 모(6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씨는 2017년 4월 조카인 A씨의 집에서 A씨를 성폭행하려다 A씨 남자친구가 저지해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비공개로 동거 중이던 남자친구는 외삼촌이 찾아왔다는 말에 보일러실에 숨어 있다가 도와달라는 A씨의 요청에 박씨의 범행을 막은 것으로 조사됐다.박씨는 자신을 경찰에 고소한 조카와 남자친구를 "어지러워 A씨 쪽으로 넘어졌을 뿐인데 돈을 갈취하려고 성범죄로 경찰에 고소했다"며 경찰에 무고한 혐의도 받았다.1·2심은 "피해자의 외삼촌이자 20년 이상 피
Oct. 1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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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말이 갑자기"…남이섬 근처 사육시설 방치로 골치
"말이 차도에서 돌아다니고 있어 운전하다 놀랐는데 돌아오다 보니 또 나와 있어서 신고했습니다."지난 8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이화리 인근 도로에서 말 한 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별다른 피해 없이 출동한 경찰과 119 대원들이 말을 몰아 주인에게 인계했지만, 도로에 돌아다니는 말과 그에 따른 구조 작업으로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남이섬으로 이어지는 이 도로에서는 최근 말들이 심심치 않게 출현해 운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도 말 한 마리가 도로를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2일에도 말 4마리가 도로를 뛰어다니다 안전조치 됐고, 바로 전날에도 2마리가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잇따른 탈출극의 주인공인 말들은 지난해부터 지역 경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는 유명한 골칫거리다.14일 가평군 등에 따르면 말들은 2년여 년 전, 마주 A씨가 남이섬 근처에서 관광용 마차를 끌게 하고 마상 공연도 하기 위해 이곳에 데려왔다
Oct.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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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된 뒤 동생 살해한 50대 구속…법원 "도망 염려 있어"
전북 전주의 한 전통시장에서 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구속됐다.전주지법 임현준 영장전담 판사는 13일 "혐의가 소명됐고, 도망 염려가 있다"며 살인 혐의를 받는 A(58)씨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 9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동생(49)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힌 그는 "술을 마시고 전화로 동생과 다투다가 서운한 말을 해서 홧김에 그랬다"고 범행을 인정했다.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로또에 당첨돼 8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숨진 동생과 누나, 또 다른 동생에게 1억원씩 나눠준 뒤 나머지 당첨금 5억여원으로 정읍에 음식점을 열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경영난에 시달렸다.A씨는 자신이 준 당첨금을 보태 산 동생의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4천600만원을 빌려 식당 운영자금으로 썼지만, 이후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아 매달 20여만원의 대출이자조
Oct.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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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아기도 '누가 윗사람인지 알아본다'
생후 12~16개월 된 아기도 시상대 위의 순위처럼 공간적으로 위에 서는 사람을 나이가 많거나 지위가 높은 '윗사람'으로 인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윗사람이나 아랫사람 등의 인간관계는 말을 배우는 과정에서 인식하는 것으로 간주돼 왔으나 생각보다 조기 발달과정에서 판단능력을 갖는 것으로 보여 인간사회의 기원에 한 걸음 다가선 연구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일본 교토(京都)대학과 규슈(九州)대학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를 영국 왕립학회 회보에 발표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1일 전했다.모리구치 유스케(森口佑介) 교토대 교수(발달심리학)에 따르면 시상대나 피라미드형 조직도처럼 공간적으로 위에 있는 사람이 신분이 높거나 우위라는 인식은 세계적으로 공통적이다.상하와 인간관계의 우위성이 결부된 언어표현도 어느 나라에나 있으며 아기들은 말에서 상하 관계를 알게 되는 것으로 생각돼 왔다.연구팀은 시상대에서 위, 아래에 늘어섰던 인물들이 나중에 물건 쟁탈전을 부리는 동영상을 제작했다. 위에 있던 사
Oct.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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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문제로 별거하던 아내에게 흉기 들고 찾아간 60대 입건
이혼 문제로 별거 중이던 아내를 살해하기 위해 흉기를 들고 찾아간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살인예비 혐의로 A(6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이달 9일 오후 11시 50분께 인천 한 빌라에 있던 아내를 살해하려고 흉기를 준비해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와 말다툼을 하던 도중 흉기를 꺼내려다가 당시 집에 함께 있던 아들에게 제지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경찰에서 "이혼 준비 과정에서 아내와 다퉜다"며 "아내를 살해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혼 문제로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A씨 진술과 흉기를 준비한 점 등으로 미뤄 살인예비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Oct. 1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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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검사 결과로 진단서 대충 발급한 대학병원 의사
부산 서부경찰서는 치매 검사를 한 것처럼 꾸며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의료법 위반·허위 진단서 작성)로 부산 한 대학병원 의사 A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2월 치매 환자 B 씨를 상대로 치매 검사를 하지 않고도 검사를 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꾸민 뒤 2016년 치매 검사 결과를 그대로 인용해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는다.B 씨 가족은 환자 치매 상태가 심해졌는데도 2년 전과 똑같은 검사 결과가 나온 것에 의문을 품고 A 씨를 고발했다. A 씨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환자 대신 보호자가 약을 처방받으러 온 것으로 알고 검사를 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작성했다"며 대체로 혐의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Oct.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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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놔두고 공중화장실 바닥에 '볼일'…지적하자 되레 주먹질
변기를 놔두고 공중화장실 바닥에 용변을 본 60대가 자신을 나무란 시민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광주 광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광산구 한 상가건물 화장실 안에서 50대 남성의 목덜미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A씨는 변기가 아닌 바닥에 대변을 봤는데 이를 지적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내용을 파악하고자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Oct.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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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횡단보도서 아들 잃은 부모 "다신 이런 슬픔 없기를…"
"아들은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에서 어이없는 사고로 하늘나라로 갔지만 다른 아이들이 이런 사고로 생명을 잃는 일이 다시는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국민청원을 했습니다"청와대 국민청원에 스쿨존 안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애끓는 부모의 사연이 올라와 눈시울을 적시게 하고 있다.스쿨존은 어린이 보행자 보호를 위해 30km 이상 속도를 내서는 안 되게 규정된 곳이다. 충남 아산에 살던 김민식(9·초등2) 군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 9월 11일 오후 6시쯤 사고를 당했다.추석연휴를 맞아 모두의 마음이 들떠 고향으로 떠나기 바빴던 그 시간, 민식 군은 동생(4)의 손을 잡고 엄마가 일하는 용화동 온양중학교 정문 앞 사거리 인근 치킨집을 향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횡단보도를 절반쯤 건너는 순간 교차로를 가로질러온 구형 코란도 차량이 민식 군 형제를 무참히 덮쳤다.이 사고로 민식 군이 병원으로 이송 중 숨을 거뒀고, 동생은
Oct.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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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음주' 제보에 독도경비대장 교체 후 감찰 중
경북지방경찰청은 독도경비대장이 대원들에게 욕설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제보에 따라 최근 A 경감을 전출시키고 감찰 중이라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0∼21일 경찰청 '청장과의 대화방'에 독도경비대원들이 당시 독도경비대장인 A 경감 행태에 관해 쓴 글이 비공개로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글들은 A 경감이 평소 대원들에게 욕설하고, 근무 시간에 술을 마시는 등 독도경비대장으로서 부적절하게 행동한다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독도경비대의 특수성을 고려해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두 번째 글이 올라온 지 사흘 만인 24일 A 경감을 다른 곳으로 인사 조치하고 대원들을 상대로 피해 사실 조사에 들어갔다.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독도경비대원 제보를 받고 경비대장을 교체한 뒤 감찰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Oct.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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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 日관객 앞에 다시 앉다…극우 반발에도 1천명 인파 몰려(종합)
日정부 압력·극우 협박으로 중단 두달여만…폐막까지 1주일 전시추첨으로 뽑힌 소수 관객만 동영상 촬영 없이 가이드 동행 관람 가능30명씩 2회로 관람객 제한…관람 희망자 대거 몰려 23대1 경쟁률"전시방식 여전히 억압적" 비판…극우 나고야 시장은 전시재개 항의작가 김운성 "아쉬움 있지만 어려움 이겨내고 전시 재개 긍정 평가"일본 정부의 압박과 극우 세력의 협박으로 인해 일본 국제 예술제 전시가 중단됐던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이 8일 다시 관객들과 마주 앉았다.아이치(愛知) 트리엔날레 실행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나고야(名古屋)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포함된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그 후'의 전시를 재개했다.이날 트리엔날레 측은 관람 인원을 1회에 30명, 관람 횟수를 2회로 제한했지만, 관람을 신청한 사람은 1회 째 709명, 2회째 649명이나 됐
Oct. 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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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10대에게 운전시킨 40대 구속기소
대구지검 형사4부(한태화 부장검사)는 술에 취한 10대에게 음주운전을 시킨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A(4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월 12일 함께 술을 마신 B(17)군에게 음주운전을 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승용차를 운전한 B군은 혈중알코올농도 0.131% 상태에서 운전하다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반대편에서 운행하던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B군이 운전한 차에 타고 있던 3명도 다쳤다.검찰은 경찰이 A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1차례 기각했지만 이후 A씨를 과실범행의 공동정범으로 보고 검찰시민위원회를 거쳐 구속했다.한편 B군도 사고 직후 구속영장이 발부됐지만 경찰의 구속영장 집행 착오로 풀려났고, 이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Oct.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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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교사 폭행하면 최고 퇴학 처분…오늘 국무회의 의결
앞으로 학생이 교사를 대상으로 폭력·성폭력을 저지르는 등 교육 활동을 침해할 경우 퇴학 같은 강도 높은 처분이 가능해진다.정부는 8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포함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1건, 일반안건 3건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교원지위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은 교육 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징계와 피해 교원 보호 조치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개정안은 교육 활동 침해 행위가 발생했을 때 해당 행위의 심각성·지속성·고의성, 학생과 피해 교원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 회복됐는지 등을 따져 교육 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처분 수준을 결정하도록 했다.처분 수준은 학교·사회 봉사, 특별교육·심리치료,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퇴학 처분 중에서 결정된다.전학과 퇴학 처분은 동일한 학생에 대해 학교교권보호위원회가
Oct.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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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오늘부터 사흘 파업…"평소보다 10분 일찍"
언주∼중앙보훈병원역 2·3단계 구간…9호선 전체 운행 20% 차지서울시 "대체인력 투입해 정상 운행…운행률 하락 시 버스 추가 배치"서울 지하철 9호선 2·3단계(언주∼중앙보훈병원, 13개역)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 노동조합이 인력 충원과 호봉제 도입 등을 요구하며 7일 오전 5시부터 사흘간 파업에 돌입했다.열차 지연 등으로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평소와 동일하게 운행하겠다는 방침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메트로9호선지부는 이날 "사측과 최종 본교섭이 결렬돼 오늘 오전 5시부터 9일까지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파업 출정식은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동편 인도에서 열 예정이다. 파업에는 9호선 2·3단계 구간 전체 직원(250명)의 절반 정도인 조합원 12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노조는 보고 있다.이번 파업으로 9
Oct. 7,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