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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에게 침 세례받은 보건소 직원 음성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이송 과정에서 확진자가 뱉은 침을 얼굴에 맞은 보건소 직원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 대구 달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3시께 20대 여성 확진자가 구급차로 이송되던 중 불만을 표시하며 공무원 A(44)씨 얼굴에 침을 뱉었다. 보건당국 A(44)씨를 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오는 13일께 재검사로 최종 판정을 받을 때까지 보건소 인근 숙소에서 격리 생활을 한다. 달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당사자와 가족에게 고통을 줄 뿐 아니라 모든 주민에게 해를 끼치는 행태가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March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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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행성 K2-18b, 연구팀 ‘물’ 존재 가능성 제기
외계 행성 K2-18b를 향한 지속적인 흥미와 관심은 끊임없다. 특히 과학자들한테 말이다. 아마도 지구 밖에 있는 생명체를 찾기 위한 새로운 방법의 하나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작년에 여러 천문학자가 머리를 맞대고 K2-18b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봤다. 그 결과, 이 외계 행성에는 수소층이 풍부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수소층의 최대 크게는 지구 질량의 약 6%라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최소 수치는 대략 100만분의 1로, 지구 대기의 질량과 비슷하게 나왔다. 더불어 다양한 자료를 기반으로 봤을 때 지구의 바다에서 찾아낸 것과 비슷한 온도와 압력에서 액체 상태로 보존된 물이 대기 아래에 있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 때문에 이와 같은 환경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영국 케임브리지 천문학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인 니쿠 마두수단 (Nikku Madhusudhan)은 “수증기는 여러 행성의 대기에서 감지되었지만, 거주 가
March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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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예방법? 필수 7가지 행동수칙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퍼지면서 사람들의 걱정과 공포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어떻게 예방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1. 가공식품과 상비약을 준비해 두자! 사람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새벽부터 마트에 가서 줄을 서고,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쪽으로 소비행태가 쏠리는 이유는 타인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조금이나마 질병에 걸릴 위험을 낮추려고 하는 것이다. • 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또는 호흡 곤란이기에, 해열제를 미리 구매해 놓는 게 좋다. • 현재 약을 복용 중인 환자라면, 약 2주 이상의 약을 의사에게 처방받고 미리 준비해 두자. • 보존식품 (가공식품, 라면 등)을 집에 차곡차곡 쌓아 놓자. • 이온음료(게토레이 등)를 냉장고에 준비해 두자. • 아플 때를 대비해 수프와 국물, 죽도 미리 사 두자. 2. 청소
March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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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나올까봐 떨려요" 자가격리자들 온라인서 '생존요령' 공유
오픈채팅방 등에서 생필품 관련 정보 나눠…지역별 실시간 정보공유방도 "자가격리 중인데 먹을 게 떨어지면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온라인 쇼핑몰 A업체에 주문한 물품이 며칠째 배송이 안되고 있어요. 오늘 쇼핑몰에 들어와 보니 물건이 좀 있네요. 다들 비상식량 비축하세요." 2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면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카톡방)에는 자가격리자들의 모임이 생기고 있다. 이들은 카톡방에서 자가격리에 유용한 정보를 공유한다. 30여명이 참여한 한 카톡방에 "통조림, 즉석밥, 라면 말고 또 뭘 사면 좋으냐"는 질문이 올라오자 여러 사람들이 햄, 냉동식품, 쌀 등을 추천했다. 자가격리 중인 이들은 "이제 날짜나 요일 감각도 없다", "생필품을 사재기하다 보니 꼭 전쟁 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Feb.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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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홈트족 된 가족"…코로나19가 바꾼 일상
심각 단계로 접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삶의 구석구석을 바꾸고 있다. 마스크와 소독제 구하기 전쟁이 일상이 된 것은 물론 식생활, 여가생활, 아이 돌봄 등에서 세세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우선 유치원, 어린이집 휴원에도 아이 돌봄 수요가 줄었다.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 23일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개학을 3월9일로 일주일 미루라고 명령했다. 학원에는 휴원을 강력히 권고했다. 서울시 등 지자체는 어린이집 휴원 지침을 내렸다. 보육 공백이 발생하면 보통 단기 돌봄 수요가 따라서 늘기 마련이지만 감염병 유행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수요가 오히려 줄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타인 접촉을 피하면서 '일단 가족끼리 해결해보겠다'고 생각하는 가정이 많기 때문. 60세 이상 노인 130명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아이돌봄기동대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원래
Feb. 2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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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코로나 19 최대 피해자" 주장(종합)
온라인 입장문 발표…"당국에 넘긴 대구교회 명단 유출돼 피해" 주장도 "연락 닿지 않던 대구교회 신도 670명 중 417명 검사, 253명 연락 중"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23일 "코로나 19는 중국에서 발병해 대한민국으로 전파된 질병"이라며 "신천지예수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 19의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인지해달라"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이날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 통해 낸 입장문에서 "신천지예수교회의 많은 성도와 국민이 '코로나 19'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이같이 강변했다. 이어 "신천지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 없는 비난을 자제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 단체는 "'신천지예수교회가 이 사태를 고의로 감추고 있다'라는 식의 보도가 계속되
Feb.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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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간 이식 신천지 교인 코로나19 확진…병원 '발칵'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진 등 38명 격리·병동 폐쇄 이식받은 어머니는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이상 증상은 안 보여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 주고 대구가톨릭대병원에 입원 중인 신천지 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22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신천지 교회에 다니는 A씨는 지난 18일 이곳에서 어머니에게 간을 이식해 주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입원 중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 통보를 받자 병원 측에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검체 검사 결과 A씨는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간을 이식받은 A씨 어머니는 1인실에 격리된 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이상 증상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수술에 참여한 의사 등 의료진과 직원 38명을 격리조치하고 A씨가 입원했던 병동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관계자는 "수
Feb.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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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서 쓰러지고 병원 도주극까지 벌인 코로나19 의심자 '음성'
격리병실 나와 경기도 자택으로 귀가…경찰, 처벌여부 법률검토 착수 광주 한 대형 서점에서 쓰러진 뒤 병원 도주극까지 벌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3일 보건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조선대학교병원 음압격리병실에 들어갔던 A(24)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 이날 오전 경기도 집으로 돌아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종합버스터미널 내 대형 서점에서 쓰러진 뒤 '신천지 신자', '대구 방문', '중국인 접촉' 등의 행적을 주장했다. 119구급차를 타고 오후 4시 50분쯤 조선대병원에 도착한 A씨는 오후 7시 30분쯤 돌연 달아났다. 코로나19 검사 절차를 안내하는 의료진이 잠시 관심을 돌린 사이 선별진료소에서 병원 후문 방향으로 도주한 A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잠적했다가 약 1시간 만에 돌아왔다. 그사이 경찰은 마스크와 장갑을 챙겨 A씨 추적에 나섰다. A씨와 접촉한 구급대원은
Feb.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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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위안부 망언' 류석춘 교수 강의배정 보류
동문·시민단체, 파면 촉구 기자회견·행진 지난해 9월 강의 도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류석춘(65)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에 대해 연세대가 올해 1학기 강의 배정을 보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세대는 "최근 개최한 교원인사위원회 결의에 따라 류 교수가 개설을 희망한 교과목에 대해 해당 위원회의 별도 결정이 있을 때까지 담당교수 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류 교수는 올해 1학기 사회학과 전공과목인 '경제사회학'과 교양 과목인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 수업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이달 들어 연세대 강의목록에서는 두 강의의 담당교수 이름이 빈칸으로 변경된 상태다. 류 교수 사건을 조사해 온 연세대 윤리인권위원회는 최근 류 교수를 교원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교원인사위원회가 류 교수를 징계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경우, 교원징계위원회가 소집돼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 연세민주동문회&mid
Feb.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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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성추행·절도범, 퇴근하던 새내기 순경에 '딱 걸렸다'
"아무 짓도 안 했는데 나한테 왜 이래요?" 지난 17일 오후 6시35분께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상일동 방향 전철이 정차하자마자 한 남성이 또 다른 남성을 강제로 끌고 내렸다. 붙잡힌 남성이 강하게 저항하며 "왜 이러냐"고 항의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으나 이내 도착한 경찰관들에게 인계돼 역 밖으로 사라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 둔촌파출소 소속 이형민(30) 순경은 비번이던 이날 일정을 마치고 귀가 중 한 남성이 젊은 여성 뒤에 바짝 붙어 신체 부위에 손을 대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 여성은 누군가 뒤에서 몸에 손을 대는 것을 느끼자 자리를 피했다. 해당 남성은 또 다른 여성 뒤로 다가가 손을 갖다 댔고, 이 여성도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 순경은 성추행 증거를 잡기 위해 남성을 뒤쫓았다. 남성은 다른 여성 뒤로 슬그머니 다가가더니 여성이 뒤로 메고 있던 가방 지퍼를 조심스럽게 열고 안에서 파우치를 꺼내려 했다. 그러
Feb.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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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서 만난 남성 성추행범으로 몰고 돈 뜯은 여성 실형
남자친구와 짜고 합의금 요구하며 협박…법원 "비난 가능성 매우 높아" 클럽에서 만난 남성을 성추행범으로 몰아 돈을 뜯어내고 허위 고소까지 한 20대 여성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진재경 판사는 공갈·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 모(26)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황씨와 황씨의 남자친구 A씨는 2018년 11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한 클럽에서 만난 B씨 일행과 합석해 술자리를 한 뒤 B씨가 만취해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자 "성추행범으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고 이후 거짓으로 고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황씨는 술자리 다음날 B씨에게 연락해 "당신이 나를 성추행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남자친구 A씨도 B씨에게 전화해 추행 장면을 목격했다며 합의금 85만원을 요구했다.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B씨는
Feb.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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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모 대안학교에서 무슨 일이?…3년 새 답안지 3번 사라져
도 교육청 "원인 못 찾아"…학교 측에 '경고' 전북의 한 대안학교에서 최근 3년 사이에 답안지 3장이 잇따라 사라져 의구심을 낳고 있다. 11일 전북도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2017년 1학년 1학기 1차 고사 한국사 OMR 답안지와 2018년 1학기 1차 고사 통합과학 답안지, 2019년 2학년 2학기 2차 고사 기술가정 답안지 1장씩이 연이어 사라졌다. 학교 측은 시험 직후 답안지를 모아 제1 교무실의 캐비닛 2곳에 통합 보관해왔다. 교무실 문에는 경비 장치가 설치됐지만, 내부에 CCTV가 없어 답안지 소재 파악은 미궁에 빠졌다. 이에 학교는 1·2차 분실 직후 각 학년 40여명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치렀다. 3차 분실 때는 교사들이 성적처리 OMR카드 리더기로 답안지를 파일로 보관·채점해 재시험을 모면했다. 해마다 답안지가 사라지자 학내 구성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교사는
Feb.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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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올해 군대 가야하나?…정부, '미필 국외여행허가' 개선 논의
국외여행허가 받으면 입영 연기 가능…국방부·문체부·병무청 회의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 군에 입대해야 하는 만 27세가 되면서 올해 입대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BTS와 같이 한류 연예인이 입대하게 되면 활동 중단으로 세계적 한류 열풍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입영 연기 등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이러한 대중문화예술계의 주장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며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다. 8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병무청은 병역 미필자인 한류 연예인의 국외여행 허가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한류 연예인이 해외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국외여행을 허가를 유연하게 해주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정상 만 25∼27세 병역미필자는 1회에 6개월 이내, 통틀어 2년 동안 국외 여행을 할 수 있다. 허
Feb.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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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트랜스젠더 합격자, 학내 반발에 결국 입학 포기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하고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대학에 최종 합격했던 트랜스젠더 A(22)씨가 학내 반발이 불거지자 결국 등록을 포기했다. A씨는 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입학 등록을 포기한 게 맞다"며 "반대 목소리에 두려움이 커져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숙대 입학을 포기하는 대신 2021년 대학 입시를 다시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Feb.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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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하며 "우한에서 왔다"…지하철서 감염자 행세 20대 입건
동영상 찍어 소셜미디어 게시 "유명해지고 싶어 그랬다" 변명 부산경찰, 지하철 안전관리 업무방해 혐의 적용 부산 지하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처럼 행세하며 시민을 놀라게 하는 '몰카' 동영상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해지고 싶어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이 같은 행위를 한 A(20대) 씨를 지하철 안전관리 업무 방해 혐의로 6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지하철 3호선 전동차에서 갑자기 기침하며 "나는 우한에서 왔다. 폐렴이다. 모두 나에게서 떨어져라"며 신종 코로나 감염자 행세를 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함께 탄 승객들은 깜짝 놀라 자리를 피하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다. 지하철에서 내린 A 씨는 "저는 이제 정상인입니다. 아무도 내가 지하철에서
Feb.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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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에 택시도 '인종차별'…"동양계 기사·승객 거부"
차량호출업체 우버·리프트서 기사 이름·사진 보고 배차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세계 각지로 확산하는 가운데 차량 호출업체인 우버와 리프트의 택시 서비스에서도 '아시아인 혐오'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이들 서비스에서 아시아계 택시 기사를 호출하는 승객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은 물론, 동양계 승객들이 승차를 거부당하는 등 인종차별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우버와 리프트를 이용한 고객들의 인종차별 경험담이 수십 건씩 올라오고 있다. 릴리안 왕은 트위터에 지난 주말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리프트 택시를 호출했지만, '백인' 친구가 오기 전까지 운전기사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왕은 운전기사가 자신과 친구에게 중국에서 온 것인지를 물었고, 아시아계처럼 들리는 이름을 가진 승객을 태울 수 없다며 거절했다며 분노했다. 기사들도 고충을 털어놓았다.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승
Feb.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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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신체 툭툭…부산 사립고 남성 교사 기소 의견 송치
부산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여학생들의 신체 부위를 치고, 성적 불쾌감을 주는 발언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A 사립고등학교 교사 B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B 교사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B 교사는 수업 시간이나 상담 시간에 상습적으로 여학생의 신체 특정 부위를 툭툭 치는 등의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B 교사가 성적 불쾌감을 주는 발언도 했다고 말한다. 학교 측은 이런 사실이 알려진 뒤 B 교사를 담임교사에서 배제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도 밟는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Feb.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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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남성 입학 반대" 숙명여대서 학내 반발 움직임
"작년까지 남자로 살았는데 왜 굳이 여대에"…입학처·총동문회 등에 학생들 항의 학내 게시판도 '시끌'…"특정 성 정체성 배제·혐오 안돼" 반론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숙명여대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자 재학생들 사이에서 입학 반대 여론이 거세다. 얼마 전까지 남성이었던 학생의 성 정체성이 여대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수용될 수 있는지를 두고 적잖은 논쟁이 예상된다. 2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해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법원에서 성별 정정을 허가받은 A(22)씨의 숙명여대 법과대학 합격 사실이 알려지자 이 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입학처에 항의전화를 하고 총동문회에 항의 이메일을 보내는 등 반발하고 있다. 학내 게시판에도 '성전환 남성의 입학을 반대한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며 많은 추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여성을 위한 교육시설에 지난해까지 남성
Feb.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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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신종코로나' 환자 정보 유포…'XX동 거주'
이름 일부·접촉자 일상생활 담겨…공문서 추정되나 진위는 '미궁' 3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전날 오후부터 다섯번째 확진자 정보를 담은 문서 사진이 우후죽순 올라왔다. 이 문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접촉자 관련 보고'라는 제목으로 확진환자와 이 환자의 접촉자 개인정보가 담겼다. 두 사람의 나이와 이름 세글자 중 가운데 글자를 뺀 앞·뒤 두 글자가 적혀있고, 거주지도 동 단위까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확진자에 대해서는 중국 체류 기간, 신고 방법, 능동감시 경과 등의 내용이, 접촉자의 경우 확진자와 동행한 일상생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문서 정보 가운데 확진자의 나이와 입국일, 평소 천식 증상이 있었다는 내용 등이 앞서 당국이 밝힌 정보와 일치한다. 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해당 문건의 사실 여부와 출처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문건 작성자가 '건강관리과'로 적혀있고, 문건 작성 시점이 전날 중대본 확
Jan. 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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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신종코로나' 정보 사칭 악성 광고 문자 유포
피싱·스미싱 아니나 광고 카톡 채널로 유도…"문자 메시지 속 링크 클릭 주의해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퍼지는 상황을 악용한 광고 문자 메시지가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이스트시큐리티 ESRC(시큐리티대응센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사칭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유포 사례가 최근 보고됐다. 해당 문자 메시지는 '[Web발신] 국내 우한폐렴 급속도확산 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정보 확인하기 news.naver.com.xco.kr'와 '[Web발신] 코로나 전염병환자 휴게소에서 수많은 사람과 접촉 http://tor.kr/pDX 접촉 휴게소 확인' 등이다. 이 문자는 국내 유명 포털 뉴스 사이트와 비슷한 주소로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 문자 메시지 속 링크를 클릭하면 실제 카카오 계정 로그인 화면으로 연결된다. 여기서 로그인하면 카카오톡 채널 추가 화면으로
Jan. 3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