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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2종 월분배 개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 2종목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분배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329200)’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341850)’ 2종목이다.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ETF 회계기간 종료일에 분배금을 지급해왔지만 앞으로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월분배 ETF는 매월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해 연금생활자에게 적합하며, 혁신성장테마 ETF 등 다양한 상품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국내 상장 리츠 중 우량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다. 해당 ETF는 소액으로도 오피스, 리테일, 호텔 등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 가능하며, 부동산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과 동시에 임대료 등에서의 인컴수익 확보를 추구한다. 분배금 지급 주기 변경 전 10월 분배율은 2.9%로, 10월말 기준 분배금을 지급한 국내 ETF 71종목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누적 기준 분배율은 5.5%에 달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특별자산만을 편입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달리 30%를 채권으로 구성해 변동성을 더욱 낮춘 상품이다. 기초지수인 ‘KIS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지수는 부동산, 인프라, 리츠 등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대체투자지수 70%, 중장기 국채로 구성된 채권지수 30%가 포함됐다.

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해당 ETF 2종은 연금 투자자가 많은 상품인 만큼 꾸준한 인컴수익 확보를 위해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하게 됐다”며 “최근 금리 인상 속도가 줄어들고 임대료 상승이 기대되는 등 다소 주춤했던 리츠 시장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있어 관련 ETF 투자를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중 가장 많은 종목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에 앞서 7월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와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ETF’, ‘TIGER 200커버드콜5%OTM ETF’, ‘TIGER 200커버드콜ATM ETF’ 4종목을 시작으로,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 ETF’,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 ETF’ 등 현재까지 9개 월분배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5일 기준 9개 ETF의 순자산 합계는 5800억원에 달한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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