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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obal X ‘커버드콜 전략’ 월 분배 ETF 3종 신규 상장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22일(현지시간) 금융·헬스케어·IT 섹터 ETF 3종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Global X Financials Covered Call & Growth ETF(티커 FYLG)’는 미국의 주요 금융 그룹에 투자하는 ETF다.

ETF 비교지수는 ‘Cboe S&P Financial Select Sector Half BuyWrite Index’ 지수로, 지수에 포함된 주요 기업들로는 워런 버핏이 소유한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미국 최대 규모 투자 은행 ‘제이피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미국의 최대 상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투자은행이자 글로벌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이 있다.

‘Global X Health Care Covered Call & Growth ETF(티커 HYLG)’는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에 투자하며, 미국 대표적 건강보험·헬스케어 기업인 ‘유나이티드 헬스그룹(UnitedHealth Group)’, 보건·의료품 제조 회사 ‘존슨 앤드 존슨(Johnson & Johnson)’ 등을 담고 있다. ETF 비교지수는 ‘Cboe S&P Health Care Select Sector Half BuyWrite Index’다.

‘Global X Information Technology Covered Call & Growth ETF(티커 TYLG)’는 ‘애플(Apple)’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미국 컴퓨터 GPU 설계 회사 ‘엔비디아(NVDIA)’ 등 IT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ETF 비교지수는 ‘Cboe S&P Technology Select Sector Half BuyWrite Index’다.

해당 ETF 3종은 각 비교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커버드콜 전략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Global 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인 Global X는 ‘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테마형, 인컴형 등 차별화된 혁신 상품을 출시하며 미국 ETF 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Global X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105억 달러였던 Global X 운용규모는 2022년 10월말 기준 361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Global X ETF는 2022년 10월말 현재 미국을 비롯해 콜롬비아, 일본, 홍콩, 유럽, 브라질, 호주에서 거래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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