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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낙동강 하류 범람…부산 도로 3곳 통제

By Yonhap

Published : Aug. 28, 2018 -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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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중상류 지역에 비가 쏟아지면서 낙동강 하류가 범람해 부산 도로 3곳이 2차례 통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28일 오전 9시께 부산 북구 낙동강 하류 일부 구간이 범람했다.

이로 인해 북구 덕천배수장 앞 도로 50m 구간과, 강변대로 화명생태공원 진입로 60m 구간, 삼락 생태공원 입구 도로 구간이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되다가 5시간 30분 후인 오후 2시 30분께 해제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6일부터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상류 지역에 비가 쏟아지면서 방류량이 늘어나 하류 일부 구간이 범람했다고 밝혔다.

26일부터 사흘간 거창 276㎜, 울산 170㎜, 김해생림 124.5㎜, 양산 114.5㎜의 비가 내렸다.

현재 북구 구포대교 기준 수위는 해발 1.36m로, 범람 가능성이 있는 해발 1.1m를 초과한 상태다.

해당 도로는 앞서 이날 새벽에도 통제됐다. 지난 27일 오후 9시부터 통제가 시작돼 약 7시간 만인 이날 오전 3시 50분에 해제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비가 많이 온 데다 하루 두 번 바다의 밀물 시기가 겹치면 물이 범람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낙동강 하굿둑 문을 열고 대응했다 활짝 열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