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생활고 시달린 40대 남성, 분신 후 48일 만에 숨져

By Yonhap

Published : June 1, 2018 -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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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에 시달린 끝에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48일 만에 숨졌다.

1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분께 전남 장성의 한 병원에서 A (49)씨가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A씨는 지난 4월 13일 오전 11시 25분께 광주 동구 지인의 주택 마당에서 술을 마시다 몸에 인화성 물질을 끼얹었다.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이 양동이에 담긴 물로 불을 끈 후 119에 신고해,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결국 48일 만에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생활고에 살기가 답답하다'는 이유에 분신을 것으로 드러 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