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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GM 엥글 “한국 부품 해외서 오히려 비싸게 팔려”

한국GM에 생산한 반조립제품이 원가 수준의 싼 가격으로 팔려 왔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방문 중인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이 “오히려 비싸게 팔리고 있다” 며 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김관영의원은 21일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앵글 부사장이 한국GM에 부품을 고가에 공급하고 반제품(Complete Knock Down, CKD)은 싼값에 수출했다는 의문에 대해 ‘해외에 판매되는 가격도 결코 싼 게 아니라’고 했다”며,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고 전했다.

전북 군산 지역의원인 김의원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과 엥글 부사장을 만나 비공식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오른쪽 두번째)  (사진=연합)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오른쪽 두번째)  (사진=연합)

엥글은 또, “(차를) 구입하고 안 하고는 계열사들의 판단”이라며 “유럽 오펠의 경우도 비싸서 한국GM으로부터 구입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고 김의원은 전했다.

GM의 한국 군산 공장 폐쇄와 관련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한국GM이 본사로 부터 비싼 가격에 부품을 들여와 반조립 형태의 차량으로 만들고 수출할 때는 원가 수준의 싼 가격으로 팔았으며, 이로 인해 매출 원가율이 90%를 넘어섰고, 결국 한국GM 수익을 낼수 없는 상황을 만든 것으로 분석해 왔다.

김의원은 한국 GM이 높은 연구개발(R&D) 비용을 수년간 부담한 것에 대해 해명을 묻는 자신의 질문에는 엥글이 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리아헤럴드 (군산) = 김보경 기자 (lisakim42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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