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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행정관 ‘콘돔쓰는 여자 성관계...’

By 김연세

Published : May 29, 2017 -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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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모 행정관의 저서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청와대 모 행정관의 저서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청와대 소속 모 행정관의 '여성비하' 글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바른정당은 29일 행정관 ㄱ씨의 저서를 문제삼았다. ㄱ씨는 ㄴ대학 교수 출신이다. 

ㄱ씨는 “콘돔 사용하는 여성은 섹스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든다”고 썼다. 이 책 제목은 <남자가 대놓고 말하는 남자마음설명서>이다.

ㄱ씨는 또 “이왕 입은 짧은 옷 안에 뭔가 받쳐입지 말라”고도 썼다.

바른정당은 논평을 내고 “ㄱ씨는 여성을 폄훼하고...자격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바른정당은 또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청와대의 합당한 조처를 요구했다.

그의 글과 관련한 논란은 이미 며칠 전에 불거졌고 ㄱ씨는 지난 26일 사과한 바 있다. ㄱ씨는 자신의 SNS에 "당시(2007년)의 그릇된 사고와 언행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